post-title

모유수유는 엄마의 멘탈에 달려있다!

[O월 O일, 날씨 맑음]
콩알이👶를 낳고 몸조리를 하기 위해 산후조리원에 들어온 지 이틀이 지났다. 하지만 콩알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려고 하는데 모유가 나오지 않았다. 옆방 건빵이네 엄마는 모유가 한 병을 채울 정도로 나오던데,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이거 콩알이 엄마 일기가 아니라 내 일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 계신가요?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하러 들어간 산후조리원. 하지만 생각 외로 모유수유가 잘 되지 않아 우울한 엄마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엄마의 잘못이 아니에요🙅! 

오늘은 베이비빌리가 산후조리원에서 모유수유 때문에 멘탈이 무너지는 엄마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베이비빌리가 무려 아이 셋을 모유수유로 키우신 모유수유와 육아 코칭 전문가를 소개해드릴게요. 산후조리원과 코칭을 통해 약7천명의 아기와 엄마를 만나 모유수유와 육아를 코칭한 국제모유수유상담전문가 13년, 산후조리원 운영 10년 경력의 권향화 원장님입니다! 

권향화 원장님께서 알려주시는 '산후조리원에서 무너지는 엄마의 멘탈 지키는 방법', 함께 알아봐요!


모유수유 마라톤을 달려봐요!

✨유방 울혈,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산후조리원에서 하루 정도를 쉬면 유방 울혈이 시작되면서 가슴에 통증💥이 생겨요. 하지만 아프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모유가 나오기 시작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 출산 4일차부터 8일차까지는 유방 울혈 때문에 불편할 수 있지만, 열심히 모유를 빨리면 8일차가 넘어가면서부터 가슴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때 마사지로만 가슴을 풀어주는 것보다는 규칙적으로 직수와 유축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산모들의 멘탈 붕괴 사건

조리원에 들어간 콩알이 엄마의 멘탈을 무너뜨린 사건, 함께 들어보실래요? 

"콩알이에게 모유를 먹이러 수유실에 갔는데 아기가 울면서 모유를 먹지 않았어요. 옆에서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과 제 모습이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방에 돌아가 유축을 했는데 다른 산모들에 비해 모유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어요." 

이렇듯 자신의 모유 성공 여부와 모유량을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게 되는 것이 조리원에서 멘탈이 붕괴😨되는 큰 이유 중 하나랍니다. 

✨날 따라해봐요, 이렇게

다른 엄마와 나를 비교하게 되는 산후조리원 환경에서 엄마가 멘탈 관리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해요. 이럴 때 "나는 마라톤🏃을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마라톤에서는 처음부터 전력질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처음부터 빨리 가는 사람들을 마냥 부러워하기보다는, 나의 속도에 맞추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이에요. 

이 때, 엄마들이 해야 할 일에는 총 세 가지가 있어요. 

  1. 세끼 식사와 간식! 식사 3번, 간식 3번 다 먹어야 해요. 입맛이 없다고 밥🍚을 먹지 않으면 모유가 늘지 않아요. 밥과 간식을 먹은 후 3시간에 한 번 유축과 직수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2. 꼬옥 숙면하기! 낮잠도 꼭 자야 하고,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꼭 자야 해요😴. 
  3. 주기적 유축하기! 시간⏰을 맞춰 주기적으로 유축과 직수를 해야 해요. 

산후조리원에 계실 때가 모유수유 골든타임이랍니다! 당장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는 슬픔에 젖어있기보다는 주변 모든 사람들로부터 신경을 끄고 나의 속도에 맞추어 한 발씩 나아가봐요💛!